
영남권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 6개월이 넘었지만, 여전히 4,000명 이상 이재민이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20일 기준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지역의 이재민 4,257명이 컨테이너나 모듈러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산불로 3,848동의 주택이 피해를 봤는데, 복구가 완료된 주택은 11동으로 전체의 0.28%에 그쳤습니다.
이밖에 202동이 공사 중이고, 3,600여 동이 건축 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고시에 따르면 조립 주택은 12개월 이내 입주자가 주택을 복구할 때까지 지원되며, 12개월 이내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정희용 의원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산불 피해 복구에 보다 속도를 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 임시주택
- # 정희용
- # 대형산불
- # 산불피해
- # 영남권산불
- # 산불이재민
- # 영남산불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