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가 경북 구미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박람회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참여 기업이나 기관도 늘었고, 투자나 업무 협약 등 내용도 다양해졌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헬리콥터가 정비를 받기 위해 이송 로봇에 실려 이동합니다.
작업자에게 공구를 전달하는 건 자율 이동 로봇이 맡습니다.
그사이 4족 보행 로봇은 주변 경계를 섭니다.
◀김현진 구미AI로봇기업협의회 회장▶
"기존의 전시회 같은 경우에는 1개사 각자 자기 1개사의 룸을 만들어 놓고 움직이는 건데 항공 정비라는 테마를 가지고 (협의회 소속) 9개 업체의 로봇들이 같이 협업해서 정비를 마치는…"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은 작전 지역에 40킬로그램의 탄약과 식량 등을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구미코에서 막이 오른 2025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에는 90여 개 기업과 기관이 200여 개 부스를 차렸습니다.
박람회 첫해인 3년 전보다 참여 기업과 부스 규모가 40% 이상 커졌습니다.
60%는 다른 지역 기업을 유치해 지역 기업과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고, 해외 무관 30여 명도 초청했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
"관련되는 세미나가 또 동시에 개최됩니다. 그래서 관련 산업의 육성, 지역 경제 발전, 협력업체와 체계 기업과의 연계 발전, 이런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람회에서는 방탄 방호 분야 기업이 200여억 원의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일 (주)삼양컴텍 대표이사 사장▶
"현재 나와 있는 물량 가지고는 1, 2공장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향후에 생산 수요가 증대되기 때문에 증설하게 되면 현재 생산 능력에서 한 20%가 더 증설되는⋯"
방위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도 이뤄졌습니다.
◀안상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진흥본부장▶
"저희가 방위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기존에는 서울과 창원에서만 하다가 내년부터는 구미에서 10개 과목을 개설해서 재직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 밖에도 채용 상담과 설명회, 군·항공 분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2025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는 구미코에서 26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 # 2025항공방위물류박람회
- # 경상북도
- # 구미코
- # 방위산업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