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에서 시민들에게 다가가 수차례 어깨를 부딪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9월 23일 저녁 7시 반쯤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시민들의 어깨를 치고 가는 등 위협 행위를 한 남성을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안을 느낀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성은 출동한 경찰을 보고 현장을 벗어나려다 체포됐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물건을 사기 위해 뛰어가다 부딪쳤을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