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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추석 황금 연휴···대구시, 종합 대책 수립

윤태호 기자 입력 2025-10-01 18:00:00 조회수 3

◀앵커▶
2025년 추석은 최장 10일간의 연휴가 이어집니다.

대구시는 연휴가 긴 만큼 시민 안전과 편의 등에 중점을 두고, 추석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시 추석 종합 대책의 첫 번째는 시민 안전입니다.

지난 4월 대구 북구에서 큰 산불이 난 것을 염두에 두고, 연휴 기간 성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2025년 처음 산불 방지 대책 본부를 운영합니다.

응급의료 체계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상황실 10개 반을 운영하고, 센터급 병원 6곳에 의사 충원 인건비 2억 8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야간에 운영하는 공공 약국은 10곳에서 13곳, 소아 전담 달빛 어린이병원은 3곳에서 5곳으로 각각 확대합니다.

둘째는 시민 편의입니다.

연휴가 길어 귀성객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항공이나 열차, 고속버스 이용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등과 협의해 대구를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을 하루 6회 늘리고, 열차 30회, 고속버스 38회 등 1일 총 88회 증설 운행합니다.

이번에도 공공기관과 학교 운동장 등 785곳의 주차장을 개방합니다.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 쓰레기 수거도 정상적으로 실시합니다.

셋째는 민생 경제입니다.

추석 연휴와 연계한 '대구 소비 진작 특별대책 주간'을 운영해 골목 점포나 전통시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이나 사은 행사를 진행합니다.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고, 두류정수장 일대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저렴한 가격으로 농특산물을 판매합니다.

마지막은 복지 분야입니다.

결식아동의 급식 공백을 막기 위해 편의점과 일반 음식점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임시 급식 카드나 식품권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식사 배달 서비스도 변함없이 제공합니다.

이 밖에도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 야외 공연과 이강소 작가 회고전, 간송미술관 광복 80주년 기념전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 종합 정보를 대구시와 구·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SNS와 문자, 대구로 앱 등을 통해 제공하는 한편, 민원 접수창구인 '120 달구벌콜센터'를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합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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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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