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 당시 즉시항고를 포기했던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내란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9월 21일 오전 9시 55분쯤 서울고검에 위치한 내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심 전 총장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지난 3월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했을 당시 상급 법원 판단을 받아볼 수 있는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석방을 지휘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은 심 전 총장을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고, 특검 출범으로 '내란 특검'에 사건이 이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