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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 부활···대구 시민단체 "구태 행정 강력 규탄"

박재형 기자 입력 2025-09-19 10:48:12 조회수 3


해산 2년여 만에 '메디시티 대구협의회'가 재발족하자, 지역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사단법인 AI 바이오·메디시티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는 지난 2023년 홍준표 전 시장이 해산한 메디시티 대구협의회를 계승·발전시킨 것입니다.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성명을 내고 “대구시의 일방적인 메디시티 대구협의회 재발족을 규탄한다”며 “코로나 19와 의료 대란 속에서 메디시티 대구는 사실상 유명무실했는데도 반성 없이 의료관광과 산업에 AI 간판만 덧붙여 협의회를 부활시키려는 구태 행정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대회의는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정책은 반드시 사회적 논의와 합의, 견제를 거쳐야 한다”며 “대구 의료는 의료인과 산업계 중심이 아닌 시민 참여형 기구가 필요하며 의료 대란 이전과 이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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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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