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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여준 '생명의 울림'···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이태우 기자 입력 2025-09-18 18:00:00 조회수 8

◀앵커▶
사진은 19세기에 탄생할 때만 해도 현실을 기록하는 도구에 그쳤지만, 지금은 하나의 독립적인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9월 18일부터 시작한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융합 예술로 진화해 현대미술의 중심에 자리 잡은 사진 예술의 최전선을 잘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주제는 '생명의 울림'입니다.

2025년의 메인 행사로 생물학적 관점과 철학적 관점 사이를 오가며 탐구한 '살아 있음'을 두고 질문을 던집니다.

23개 나라 67명의 작가 사진과 영상 작품 480여 점을 통해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여러 측면과 갈래를 통해 따져 묻습니다.

◀엠마뉘엘 드 레코테 예술총감독
"우리가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을 돌보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이 전시를 본 뒤에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달라진 관점을 가졌으면 합니다."

특별 전시 2개도 따로 마련했습니다.

특별 전시 '가와우치 린코 개인전'은 자연광과 세심한 구도를 통해 놓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디테일과 순간들을 아름답게 포착합니다.

'세상의 기원'은 여성의 신체를 재현하는 데 금기시하거나 억눌렸던 시선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대 전시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오는 11월 16일까지 60일 동안 계속합니다.

mbc 뉴스 이태우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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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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