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이 2025년 9월부터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무상교육·보육을 본격 시행합니다.
7월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의 '유보 통합 추진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만 3~5세 전체 유아 무상교육·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각 기관의 교육 및 보육 비용을 기준으로 지원 단가를 산정했습니다.
공립유치원의 경우 방과후과정비를 사립유치원 수준인 월 7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어, 총 월 22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사립유치원은 표준 유아 교육비(55만 7,000원)와 정부 지원금(44만 8,000원)의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총 월 54만 원의 지원이 이뤄집니다.
어린이집의 경우 학부모가 부담하는 특별활동비, 현장 학습비 등 기타 필요경비 평균액인 월 7만 원을 지원하며, 총 월 47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7~8월분 지원금은 각 유치원 및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자문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반환하거나 이월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5세 무상교육·보육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4~5세, 2027년에는 3~5세 전체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정부의 영유아 교육·보육 책임 강화와 무상교육·보육 실현 계획과 궤를 같이하는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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