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현직 경찰관이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025년 5월 임차인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사기 혐의로 50대 경감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경감은 2025년 1월 자신이 소유한 대구 북구 구암동의 한 다세대 주택 임차인 3명의 전월세 계약이 끝나고도 보증금 3억 8천만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감은 임차인 2명과 2017년, 2018년 전세 계약을, 임차인 1명과 2024년 월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 건물 일부는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감은 경찰 조사에서 "보증금을 반환하려 했지만, 돈을 마련하지 못해 못 돌려주고 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정하게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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