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오후 경북 의성군에서 규모 2.3의 지진과 규모 2.0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의성군 북서쪽 8km 지역에서 오늘 오후 3시 34분 규모 2.3의 지진이, 15분 뒤인 오후 3시 49분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6.41도, 동경 128.64도로, 지진 발생 깊이는 14㎞입니다.

최대 진도는 3으로 나타났는데, 고층 건물 실내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고, 멈춰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입니다.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 1건이 소방 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2025년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모두 57차례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