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폭염으로 산업 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노동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위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들어 8월까지 노동자가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산재를 인정받은 사례는 42건으로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12건의 온열질환 산재가 발생한 비교해 3.5배 많아진 것입니다.
또 산업재해 신청이 10~11월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25년 온열질환 산재는 42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2025년 들어 온열질환 산재 사망자는 3명 발생했고, 최근 5년 동안 17명이 산업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위상 의원은 "폭염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체감온도 35도 이상일 때 작업중단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기후 재난 대책으로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 시대에 맞는 산업 구조와 근로 환경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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