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씨와 건진법사를 통한 청탁 의혹과 관련해 박창욱 경북도의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이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줄줄이 열립니다.
박창욱 경북도의원은 9월 15일 오후 2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공천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
특검은 지난 7월 15일 박 의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고 두 차례 소환조사를 했는데, 함께 영장이 청구된 사업가와 함께 공천 확정 이후 현금 1억 원 등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6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안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경찰의 수사 정보 제공 등의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한 총재에게 세 차례 출석을 통보했지만, 건강상 이유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17일 또는 18일 출석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그림 전달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7일 열립니다.
특검은 1억 원이 넘는 그림을 구매해 전달한 데에는 청탁 목적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검사는 김 씨 오빠의 부탁으로 대신 구매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검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수사 기간 연장과 함께 수사 인력도 대폭 늘어나게 된 가운데 이번 한주 핵심 의혹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수사의 갈림길로 주목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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