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원정에서 기록한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세징야가 2달 연속 '이달의 골' 수상에 도전합니다.
세징야는 지난달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서울과의 25라운드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중반, 중앙선 부근에서 쏜 슛이 그대로 상대 골망을 가르는 엄청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상대 골키퍼 강현무가 쫓아갔지만, 높은 포물선을 그린 세징야의 슈팅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세징야의 활약으로 대구FC는 극적인 무승부와 함께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성공합니다.
이미 22라운드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7월 이달의 골'을 수상한 세징야는 역대 3번째로 이 부문 최다 수상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달의 골'에서 같은 선수가 2달 연속 수상한 기록은 없고, 같은 팀 연속 수상도 2024년 5월과 6월 대구FC의 장성원과 세징야의 기록이 전부입니다.
K리그 최초 2달 연속 이달의 골에 도전하는 세징야의 상대는 전북현대 이영재로 두 선수는 투표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골키퍼들에게 주어지는 'K리그 이달의 세이브'에는 대구FC의 젊은 수문장 한태희가 후보로 이름을 올립니다.
팀이 17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28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한태희는 환상적인 선방으로 팀의 소중한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달의 세이브'에서 대구FC는 수상자를 배출한 적이 없는 가운데 강원FC 박청효와 상대하는 한태희는 투표에서 다소 앞선 상황입니다.
최고의 공격과 수비에 대한 수상인 '이달의 골'과 '이달의 세이브'는 13일까지 이어지는 팬 투표로 결정됩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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