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9월 16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16일 오후 2시 남세진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2022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으로 불체포 특권이 있지만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 영장 실질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빠르면 16일 밤, 늦으면 17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씨 측에게 고가의 그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권 의원 하루 뒤인 17일 오후 2시 30분 열립니다.

김 전 검사는 2024년 총선 출마를 위해 고가의 그림을 구매해 김건희 씨 측에게 전달한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전 검사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