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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 안전조끼, 추락 충격 완화"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9-12 09:34:54 조회수 3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13개 지역에서 '산업단지 안전 장비 대여센터'를 통하여 추락사고 피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조끼를 지원합니다.

'산업단지 안전 장비 대여센터'는 안전 투자가 쉽지 않은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23년 산업단지 입주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안전설비 및 물품비용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30.4%로 가장 많아 시작된 사업입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5년 기존 장비에 더해 '스마트 안전조끼'를 새로 비치해 산업단지 내 재난 안전사고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락사고는 약 80%가 인체 후면부로 떨어져 치명적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물류창고 정리 등 낮은 높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예방조치가 필수적입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0개 지역본부와 3개 지사와 사무소에 안전 장비 대여센터를 구축하고, 11종의 안전 장비를 비치했습니다.

대여센터는 대구 달성군, 경북 구미시, 서울 구로구, 인천 남동구, 경기 반월, 경남 창원시, 부산 녹산동, 광주, 울산, 그리고 전북 군산시와 전남 여수시, 충청 당진, 강원 동해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여 센터는 스마트 안전조끼, 복합 가스 측정기, 초음파탐상기, 공기질 측정기, 탁도계, 수소이온 측정기, 기울기 측정기, 풍속 풍량계, 열화상카메라, 내시경카메라, 근력 보조 수트 등 11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장비 대여비용은 무료이며, 대여 기간은 주말 및 공휴일 제외 최대 14일이고, 대기 신청자가 없을 경우 1회 연장이 가능합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안전 장비 대여센터는 기업과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추락, 끼임, 화재 등 다양한 산업재해에 대응해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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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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