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는 AI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 챗봇인 'AI 튜터'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도입은 단순한 AI 기술 적용을 넘어, 학습 관리시스템과 통합된 지능형 교육 지원 설루션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여정을 돕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AI 튜터는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수업 맥락에 맞는 답변과 개념 이해를 돕는 맞춤형 설명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주도적 학습을 지원합니다.

또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 상태를 진단하고, 부족한 개념을 보완할 수 있는 자료를 추천하는 식으로, 정답을 직접 제시하기보다 단계별 힌트와 가이드를 통해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도록 돕는 것이 특징입니다.

AI 튜터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LMS와 연동되어 웹 브라우저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교수자에게는 학생 질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해 수업 개선에 필요한 심층적 교육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AI 튜터는 영남대학교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강의 동영상 콘텐츠와 AI 자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데, 이를 통해 일반화된 지식 기반의 AI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제 수업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AI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을 활용한 오프라인 강의 스크립트 연계 기능도 2025학년도 2학기 중 추가돼, 외국 유학생의 교육지원을 강화합니다.

최영욱 영남대 AI스마트교육센터장은 "AI 튜터 도입은 영남대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대학의 풍부한 교육 데이터를 결합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적인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