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조사 13시간을 받고 나온 김상민 전 검사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은 김건희 씨 오빠의 요청으로 중개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검사는 9일 밤 11시 15분쯤 특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김진우 씨 요청으로 그림을 중개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진우 씨 신분을 숨긴 데 대해서는 "업체 쪽에서 구매자가 신분이 보장된 사람에 대해서만 판다고 했었고, 김진우 씨 측에서는 혹시라도 김건희, 김진우 일가가 그림을 산다는 정보가 새 나가면 그림이 최소 두세 배 뛸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특별히 신분을 숨기고 사달라고 부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위작 논란에 대해서는 곤혹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특검 조사에서는 조서 114장이 나왔고, 특검도 오해하신 부분이 많지 않았는지 생각하실 것이고 어느 정도 소명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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