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 농단 특검은 9월 9일 김건희 씨의 공천 개입에 직접 관련된 김상민 전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은 김건희 씨 오빠의 장모 집 압수수색을 하면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발견했는데, 구매자로 김 전 검사로 특정했습니다.
김건희 씨가 그림을 받고 김 전 검사를 총선에 공천하기 위해 개입하고 이후 국정원 취업에 영향력을 미친 게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9월 검사 신분 상태에서 총선 출마 논란을 일으켰는데,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컷오프로 탈락했고 이후 국가정보원 법률 특보로 임명됐습니다.
김 전 검사는 특검에 출석하면서 "지금 특검 수사를 통해서 유출되고 있는 수사 관련 정보들이 많은 오해와 억측에 기반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상세히 소명하고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또 9일 오후 2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김건희 씨에게 목걸이 등을 건넨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된 경위와 관련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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