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50% 중반대로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9월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6%로 전주보다 2.4% 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동안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7월 5주에는 63.3%를 기록했지만, 이후 주식 거래세 도입, 조국 사면 논란 등의 이슈로 인해 8월 1주 56.5%, 8월 2주 51.1% 등으로 계속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8월 4주 53.6%로 올라섰고, 9월 1주 56%까지 올라 50% 중반대를 회복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9.2%로 전주보다 3.1%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잘 모름'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4.8%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는 "강릉 가뭄 재난 사태 선포, 임금 체불 중대 범죄 규정, 지역 바가지 개선 대책 지시 등 서민 경제와 직결된 민생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해당 기관이 9월 4∼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6.2%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1% 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0.1% 포인트 올라 두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10.6% 포인트에서 이번 주 8.4% 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2.7%, 개혁신당은 4.5%, 진보당은 1.3%로 나타났습니다.

두 여론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대통령 국정 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