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의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과 관련해 여당이 상설 특검을 추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월 8일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9월 5일 열린 청문회에 대해 "국민의 눈과 귀를 대신해 진술을 묻는 청문회에서 검찰 수사관이 청문회를 조롱하고 국민 상식을 우롱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검찰이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 이유는 국민보다 자기 조직을 더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상설 특검을 비롯한 독립적 수사 방안을 검토해 은폐된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 역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검찰의 수사권 박탈의 필요성이 다시금 확인됐고, 진상 규명을 위한 상설 특검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일 국회 '검찰 개혁 입법청문회'에서 증인으로 나온 검찰 수사관들은 관봉권 띠지 분실 경위 등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고 몰랐다는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건진법사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관봉권을 발견했지만, 돈의 출처를 추적할 단서인 띠지를 분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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