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공무원을 사칭해 송금을 요구하는 전화 사기가 발생해 칠곡군이 각별한 주의를 부탁하고 나섰습니다.

칠곡군은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 송금을 요구하는 전화 사기가 발생해 군민이 2,500만 원의 피해를 봤고, 이와 유사한 또 다른 사례도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지원 사업 물품비 결제'를 빌미로 접근하면서 군 직인이 찍힌 위조 공문서와 가짜 명함까지 제시해 피해자를 속였고, 송금을 받은 뒤에는 전화번호를 차단하는 수법을 썼다"라고 했습니다.

칠곡군은 군청이나 읍면 직원은 금품 송금이나 외상 거래를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반드시 칠곡군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칠곡군은 6월에도 전국적으로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가 잇따르자, 주의 안내 문자를 군민들에게 보내고 SNS와 마을 방송을 통해서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