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8월 말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대구경북신공항 민간 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재차 연기되면서 사업 추진의 불투명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비 적정성 검토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간 총사업비 협의까지 마무리되려면 기본계획 고시가 10월 말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6,890억 원이 반영된 반면, 대구경북신공항은 민간 공항 건설과 관련한 318억 원을 반영하는 데 그쳤습니다.

대구시가 추진한 공공자금관리기금 확보마저 무산되면서 정부와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재원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