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내란·외환 특검은 9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추 전 원내대표의 집에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추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윤석열 전 대통령 요청을 받고 의도적으로 의원총회 장소를 변경해 비상계엄 해제 표결 참석을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추 의원은 당시 비상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국회로 공지했다가 여의도 당사로 변경했고 당시 국회로 공지했다가 당사로 변경했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는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18명만 참여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8월 21일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는데, 압수수색 영장에는 추 전 원내대표가 피의자로 기재됐습니다.
추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계엄 당일 밤 국회의장에게 당사 있는 의원들 국회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했다"라고 하는 등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도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 특검
- # 추경호
- # 압수수색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