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시내 도로에서 '땅 파임'과 '땅 꺼짐' 현상이 자주 발생해 도로와 상하수도 관리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경구 대구시의원은 "2021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4년 반 동안 대구에서 도로 땅 파임 신고가 3만 1천 건 접수돼 하루 평균 17건꼴로 도로 위험이 감지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2024년 대구시 도로 노면 상태 조사에서 전체의 19%가 '불량'인 D등급을 받았고, 5.6%가 '매우 불량'인 E등급을 받았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도로 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조 의원은 "최근 5년간 달서구 파호동과 동구 방촌동 등 12곳에서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는 낡은 상하수도 관로 때문"이라면서 "대구시 상하수도 관로 가운데 63%가 20년 이상 됐지만 교체 계획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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