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둔기로 택시를 파손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40대 남성을 특수재물손괴, 특수협박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 남성은 8월 26일 낮 3시쯤 대구시 북구 학정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 기사가 경적을 울리자, 신호 대기 중 자신의 차량에서 내려 택시 기사를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자신의 차량에 있던 둔기로 택시 앞 유리 등을 부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2시간여 만에 충북 영동에서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기사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남성을 불러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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