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구속 상태인 김건희 씨를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언론 브리핑에서 "김건희 씨를 8월 29일 구속기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는 건 김건희 씨가 처음이고,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사례도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은 8월 12일 김건희 씨를 구속하고 총 4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28일 김 씨를 한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특검은 김건희 씨에게 8월 27일 특검 수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는데, 김 씨 측은 건강 문제로 조사받기가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특검팀에 제출했습니다.
한편 특검은 8월 27일 통일교 측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 # 김건희
- # 특검
- # 구속기소
- # 국정농단
- # 권성동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