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위' 총괄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하고 특검 수사를 방해하면 정당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8월 25일 열린 3대 특검 종합 대응 특위 전체 회의에서 "정치 탄압을 운운하면서 특검 수사를 방해하는 국민의힘은 더 이상 민주 정당이라고 보기가 어렵다"라며 "범죄 정당이나 내란 정당으로 불려야 마땅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계속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하고 특검 수사를 방해한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를 넘어서 정당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어물쩍 넘어가는 것은 불의다.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 당연한 정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특검 수사가 지금 가열차게 진행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김건희 또 윤석열 부부의 새로운 범죄 증거와 또 역학관계 전모가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무인기 등의 외환유치 혐의와 그리고 또 서희건설이나 대기업의 사이비 종교 집단 관련 뇌물 수수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최근에 건진법사의 돈다발, 관봉권 검찰의 띠지 분실 사건 등 검사의 수사 방해나 증거 은폐 의혹도 드러나고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이어 "권력에 의한 YTN의 불법 매각과 MBC 방송 탄압 등의 여러 가지 공영방송 탄압 의혹들도 점차 사실로 확인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석열은 지금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 공권력에 저항하면서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국민에게 부끄러움을 주는 추태를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에 대해서 구치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해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그런 의혹마저 사실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썩어도 정말 이렇게 썩을 줄은 정말 몰랐다"라며 "특검 출범 당시에 예상했던 범죄의 규모와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검 수사 인력의 증원, 그리고 기간 연장, 또 여러 가지 특검의 수사 지휘 권한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특위는 특검 수사 인력의 확대, 그리고 수사가 일정 기간 내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에 기간을 연장하는 그런 내용도 면밀히 검토해 왔다"라며 "앞으로 저희 특검에서는 이런 특검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져서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상이 철저히 밝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계속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