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특검이 8월 25일 법무부와 대검찰청,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법무부, 대검찰청, 검찰총장실과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박성재 전 장관의 자택과 심우 전 검찰총장의 물품도 압수수색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번 압수수색은 박성재 전 장관과 심우정 전 총장이 내란 사태와 관련해 고발된 건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재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초로 불렀던 6명의 국무위원 중 한 명으로, 윤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 내지는 가담한 의혹을 받습니다.
심 전 총장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 기소 당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여는 등 시간을 지체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빌미를 제공하고,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에는 수사팀이 즉시항고 의견을 제시했지만 이례적으로 항고를 포기하고 윤 대통령 석방을 지휘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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