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대구MBC NEWS

이재명 대통령 "'방문진법'은 고 이용마 기자가 외친 공영방송 정치적 독립 첫걸음"

윤태호 기자 입력 2025-08-21 09:51:01 조회수 3


이재명 대통령이 8월 21일 방송문화진흥회법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고 이용마 기자가 외친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이 실현되는 날이라며 의미와 소회를 함께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당신이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 오늘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용마 기자가 우리 곁을 떠난 지 6년이 되는 오늘 그의 간절한 꿈이자 시대적 과제였던 방송문화진흥회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라고 썼습니다.

"2012년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치열한 투쟁이 펼쳐졌던 MBC 파업 현장에서 그는 언제나 선두에 서서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웠고, 해직의 시련을 겪으며 몸과 마음이 지쳐갔음에도 굴복하거나 고개 숙이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병마와의 사투 속에서도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정치권력으로부터 공영방송이 독립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자 마지막까지 부단히 노력했다"라며, 살아생전 이 순간을 마주했다면 누구보다 기뻐했을 모습이 눈앞에 선명히 그려진다"라고 고 이용마 기자의 헌신과 열정을 기렸습니다.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그의 말을 되새기며, 어떠한 어려움을 마주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그가 내어준 정의와 진실의 길을 따라 뚜벅뚜벅 담대히 걸어 나가겠다"라고 끝을 맺었습니다.

  • # 이재명 대통령
  • # 이재명
  • # 방문진법
  • # 방송문화진흥회법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