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김건희 씨가 구속 후 세 번째 특검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국정농단' 특검은 김건희 씨에게 8월 21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앞서 14일과 18일 두 번의 조사에서는 주가 조작 관련 신문이 많았는데,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는 식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두 번의 조사 뒤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특검은 구속기간을 31일까지 연장 신청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고 21일 오전까지 진료가 예정된 점을 감안해 21일 오후 2시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오후 조사에서는 건진법사와 통일교 측의 청탁 부분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김 씨가 계속 진술을 거부할지 적극 진술하며 방어에 나설지 관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