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설 연대체 연석회의는 8월 20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 체제에서 기조실장을 지낸 황순조 행정안전부 대변인 직무 대행의 임명 철회를 윤호중 장관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황 대변인은 대구시 기조실장 시절 주민 정책 토론 청구 조례를 개악해 주민 참여 제도 취지를 전면 부정하고 여러 사실 관계를 왜곡했다"며 "새 정부의 역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와 주민 참여를 부정하고, 대구 퀴어 축제에서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마저 억지를 써 가며 막아내는 사람이 경찰의 상급 기관인 행정안전부의 대변인이 된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