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의 구속 기간이 8월 3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국정농단' 특검은 20일, 법원에서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기간을 8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형사소송법'은 검사가 피의자를 구속했을 경우 10일 이내에 기소해야 하지만 수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법원에 구속 기간을 최대 10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특검은 19일 김 씨의 건강 이유로 장시간 조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구속 기간 연장 가능성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8월 14과 18일 조사 이후 20일 추가 소환했지만 김 씨는 건강상 이유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하루 미룬 21일 오후 2시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