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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건진법사 자택에서 발견한 관봉권 띠지 분실···정성호 법무부 장관, 감찰 지시

조재한 기자 입력 2025-08-19 15:55:28 조회수 5


검찰이 건진법사 자금 추적의 단서가 되는 관봉권의 띠지를 분실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2024년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현금 1억 6천5백만 원을 찾았는데, 5천만 원 신권은 한국은행 관봉권이었습니다.

관봉권을 묶은 띠지와 스티커는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지폐 검수 날짜와 담당자 등의 정보가 기재돼 있어 돈의 출처를 쫓는 핵심 단서입니다.

그런데, 검찰은 담당 직원이 현금을 세던 과정에서 띠지와 스티커를 잃어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수사의 핵심 단서를 잃고도 감찰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법무부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진상 파악과 책임소재 규명을 위한 감찰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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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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