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거의 전 구간에서 녹조 현상이 심각합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발표한 녹조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낙동강에서 8월 11일 채수한 물 1ml에서 검출된 남조류 개체 수는 낙단보 92,026개, 강정고령보 69,300개, 상주보 42,213개, 달성보 32,300개, 칠곡보 30,780개 등입니다.

지난주 측정하지 못한 구미보와 물 1ml당 2,425개가 검출된 창녕함안보를 제외하면 남조류 개체 수가 만 개를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강정고령보에는 조류경보 '경계'가 발령돼 있고 해평과 칠서, 물금배리 등 낙동강의 조류경보제 대상지역 4곳 모두 조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영천호와 안계호에도 조류경보가 발령되는 등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녹조 확산 현상이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