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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직장 내 괴롭힘 신고, 4년 사이 3.5배 증가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8-18 11:26:09 조회수 8

지난 7월 전남 나주의 한 벽돌 공장에서 이주 노동자가 지게차에 매달려 괴롭힘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최근 4년 사이 외국인 근로자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3.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위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2010년 65건에서 2024년 225건으로 약 3.5배 늘었습니다.

연도별로는 2020년 65건, 2021년 95건, 2022년 130건, 2023년 199건, 2024년 225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20년부터 2025년 5월까지 신고 826건 가운데 세부 조치 내용을 보면 개선지도 42건, 과태료 12건, 검찰 송치 16건, 취하 175건, 위반 없음 214건 등이었습니다.

김위상 의원은 "이주 노동자 괴롭힘 문제는 인권은 물론 우리 국격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면서 "현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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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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