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돼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재판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에 공판준비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고, 재판부는 기일 변경 여부를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에 대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오는 19일 오전에 첫 준비 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지난달 19일 추가 기소한 건으로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으로부터 관련 기록을 받지 못했고, 변호인 선임도 다 되지 않아 변론을 준비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재판과 별도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은 형사합의25부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 재판에 4차례 연속 불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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