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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장동혁,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부터 방문···"민주당의 무도한 공격, 내가 막겠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8-06 15:19:14 조회수 5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기 위한 대구·경북(TK) 합동 설명회가 8월 8일로 예정된 가운데 장동혁 당대표 예비후보가 8월 6일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5명의 당대표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늦게 TK를 찾은 장 후보는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가장 먼저 방문했습니다.

6일 자신의 SNS에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사진과 함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마을운동 중흥, 그 뒤를 잇겠습니다. 다시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장 후보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당대표가 되어 민주당의 무도한 공격을 막아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3개의 특검을 통해 무리하게 수사를 해서라도 결국 국민의힘 정당 해산까지 끌고 가고, 다음 총선을 치러내려 한다"라면서 "민주당의 그런 무도한 공격을 막아내는 것을 우선해야 하는 일"라며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법사위에서 법적인 문제와 관련해 가장 앞서서 싸워왔던 내가, 당을 지켜내고, 쇄신하고, 국민의힘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당대표가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언급한 것에 대해 장 후보는 "통진당 정당 해산을 보면, 당원 한 명이 어떤 행위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바로 정당의 책임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의 책임으로 돌릴 만한 관련성이 있는 상관관계가 있을 때만 정당 해산이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2026 지방선거와 총선을 내란 정국, 정당 해산 국면으로 끌고 가기 위한 고약한 프레임 전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경태 예비후보가 대구에 산업자원부를 이전시키기로 공약하고, 주진우 예비후보가 대구·경북만의 특별법을 만들기로 공약한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장 후보는 "대구·경북민에게 죄송하지만, 산자부 이전에 대해 지금 당장 동의하기 어렵다. 국가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광주, 충청, 경기도는 미래 먹거리 신산업을 선점했지만, 대구·경북만 미래 먹거리 신산업이 없다"라면서 "산자부 이전 같은 손쉬운 공약보다 대구의 부족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 먹거리 신산업 중에서 잘할 수 있는 것을 선점하는 것,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이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입법 폭주를 할 만큼 했다"라며 "입법 폭주를 더 하면 이재명 정부는 무너질 것이다. 오랜 관례에 따라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돌려주기를 바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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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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