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의 김건희 씨가 특검 출석 11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김 씨는 8월 6일 오전 10시 11분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뒤 조사를 받고 저녁 8시 56분쯤 조서 열람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특검에 출석하며 죄송하다는 말을 했지만 귀가하면서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16가지 의혹 수사로 조사 내용이 많아 심야 조사 전망도 있었지만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아 조사가 종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 개입,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관련 의혹이 많아 추가 소환 조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