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전 대표는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있는 이춘석 민주당 의원과 관련해 "민주당 정권은 법사위원장이 본회의 중 단타로 차명 주식거래 해서 코스피 5000 만들겠다고 한 것이냐?"라며 비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8월 5일 자신의 SNS에 "반증시 3종 세트(주식양도세 과세 범위 확대, 증권거래세 인상, 노란봉투법 강행)하면서도 코스피 5000 공언하는 자신감이 여기서 나왔나 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유력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 차명거래는 주가에 영향을 줄 미공개 고급 정보를 다루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특히 더 나쁘다"라며 "특히 사진에 찍힌 네X버, X지 등은 민주당 정권 AI 정책과 직결되는 종목들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도 8월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민주당 이춘석 법사위원장이 측근 명의로 몰래 주식 차명거래를 하다가 카메라에 찍혔다. 주식 차명 거래는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개미 투자자를 등쳐먹는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법사위원장을 오늘 금융실명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차명 주식을 재산 등록에서 고의 누락한 것도,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할 만한 중요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월 5일 이춘석 민주당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과 관련해 윤리감찰단에 진상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민주당은 8월 5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는 이 의원의 의혹에 대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8월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모습이 언론에 의해 포착됐습니다.
그러나 휴대전화에 표시된 계좌 주인이 이 의원이 아닌 보좌관으로 나타나면서 차명 거래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직자 윤리 시스템에 공개된 이 의원 재산 목록에 본인과 가족이 소유한 증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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