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 물가가 2% 상승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습니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8(2020년=100)로 2.0% 올랐습니다.

대구와 경북 모두 6월보다는 전년 대비 상승 폭이 0.1% 포인트 줄었습니다.

대구는 지난 2월(1.9%) 1%대로 떨어진 뒤 3월부터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북은 5월(1.8%)에 1%로 떨어졌다가 6, 7월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폭염과 폭우 영향으로 농축산물이 대구 3.6%, 경북 2.7% 오르며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밖에 대구는 전기·가스·수도(2.5%)가, 경북은 서비스(2.2%) 물가 상승률이 전체 상승률보다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