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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소환 앞두고 김영선 전 의원·HS효성 조현상 부회장 불러 조사

조재한 기자 입력 2025-08-04 10:49:51 조회수 2


김건희 씨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검팀이 김건희 씨 소환을 앞두고 김영선 전 의원과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은 8월 4일 오전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자신의 회계 담당자였던 강혜경 씨의 선거자금 횡령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과정에 명태균 관련 의혹의 중심에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202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태균 씨에게 불법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는 2024년 총선에서도 김상민 전 검사를 김영선 전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김 전 의원과 김상민 전 검사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고 7월 31일과 6월 1일 이틀 동안 명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특검은 또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 모빌리티는 사실상 자본 잠식 상태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투자금은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건희 씨를 오는 6일 직접 조사할 예정인데, 소환에 앞서 증거물과 관련자 진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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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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