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한미 양국 간 농산물 개방을 두고 명백한 해석의 차이가 있다면서 정부는 농산물과 관련한 협상 과정과 내용을 국민에게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미국 현지 시각 7월 31일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은 자동차와 쌀과 같은 미국 상품에 대한 역사적인 시장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라며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하지 않는 정부 태도에 걱정스럽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과 정부가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힌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벌어진 상황"이라며 "농산물 개방을 두고 명백한 해석 차이를 보이는 만큼 협상 과정과 내용을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