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더 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소모적이고 자해적인 행위를 멈춰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8월 1일 원내 대책 회의에서 "이제 우리 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다"라며 "더 이상 과거에 얽매여서 과거의 아픈 상처를 소환하는 과거 경쟁을 중단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해서 어떤 비전, 어떤 정책을 제시할 것인지 미래 경쟁을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다른 당원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등 과도한 비난 행위를 멈추자고 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동료 의원이나 당원을 상대로 당에서 나가라고 요구하는 등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동지끼리 서로 낙인찍고 굴레를 씌워 비난하기보다 서로 존중하면서 힘을 모으는 통합과 단합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 전대다. 모든 후보자께서 당의 혁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비전 경쟁을 벌여주시기를 바란다"라고도 했습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원내 대책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권의 사법 장악 시도 등에 맞서 강력한 대여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독재 대응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의 수사에 정면 대응하기로 했는데, "특별위원장은 법조인 출신으로 경륜이 풍부한 법사위 소속 5선의 조배숙 의원이 맡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율사 출신 두세 분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언론 대응 지원을 위해 당 대변인도 한두 분 정도 참여할 것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 참여하실지에 대해선 다음 주 초에 자리를 만들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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