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로 등록했습니다.

우 의원은 7월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가슴 아프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큰 잘못을 저질렀고,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라며 "비상계엄은 명백한 불법이었고 탄핵은 불가피한 조치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겨울 탄핵 반대를 외쳐온 우리 당원과 지지자분 또한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분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라며 "그렇기에 부탁드린다. 함께 혁신의 길로 나아가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은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비상계엄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책임질 방법에 대해 논의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나는 계엄 해제에 참여한 18명의 의원 중 한 사람"이라며 "우리가 책임을 다할 때 국민은 우리를 돌아봐 줄 것이며, 폭주하는 여당의 견제 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 내가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우 의원은 청년의 국회의원실 인턴십 프로그램,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 평가,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 시스템, 여의도연구원을 통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공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