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0일 하루 경북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30일 밤 10시 25분쯤 경북 경산시 와촌면의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90여㎡ 집을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8,7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 있던 2명이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30일 오후 2시 40분쯤에는 경북 문경시 농암면의 한 1층짜리 주택에서 불이나 주택 2개 동과 창고를 모두 태운 뒤 2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인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0일 오전 10시 46분쯤에도 경북 영주시 부석면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시간 30분 만에 꺼졌는데 100여㎡ 규모 집이 전소했고 7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음식물을 부주의하게 조리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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