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김건희 씨 의혹 특검이 윤 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씨는 2022년 4월부터 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을 건네며 통일교 관련 청탁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청탁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YTN 인수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 핵심으로 꼽히는 윤 전 본부장 구속으로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