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 의혹 특검이 이틀 연속 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7월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다"며 30일 오후 중앙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특검보와 검사를 1명씩 구치소에 투입해 교도관들과 함께 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에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29일 소환에 불응해 30일 다시 소환 통보를 했지만 모두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