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대구 100대 기업 매출이 전년 대비 5%가량 줄고 영업이익은 3분의 1가량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2024년 개별 매출 기준으로 대구 100대 기업을 조사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이 38조 7,872억 원으로 2023년보다 4.9%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조 2,474억 원으로 33%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9,825억 원으로 35.6% 감소해 매출과 수익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제조업 총매출은 20조 8,4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2조 4,330억 원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9.8%, 당기순이익은 23.3% 줄었습니다.
업체별로는 아이엠뱅크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에스엘이 2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2023년 100대 기업 중 매출액 1위였던 엘앤에프는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지역 100대 기업의 실적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기적으로는 건설경기 부양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제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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