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찰의 도지사 관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짜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무엇을 위한 소설 수사인가! 정치 경찰 규탄한다!"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라며 "경찰이 제시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술자리 소설 같은 황당한 이야기에 짜맞추기 식으로 도청 공무원들을 2년 넘게 조사하고, 첫 단추부터 틀린 이야기로 무리한 기획 수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규탄했습니다.
"지난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신분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틀릴 정도로 허술하게 작성돼 검찰에서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정권이 바뀌자 곧바로 다시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은 새로운 권력 앞에 '한 건 하자'는 욕심에 스스로 '정치 경찰'의 길로 가겠다는 선언이냐?"라며 경찰 수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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