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5년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4,720가구로 7월 1만 7,081가구보다 14% 감소할 전망입니다.

2025년 월평균 입주 물량 2만 90가구보다도 26.7% 감소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8,985가구, 지방 5,735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대구에서는 서구 내당동 두류역자이 1,300가구가 입주합니다.

직방 관계자는 입주 물량 감소세와 함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여파도 새 아파트 입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습니다.

일부 수분양자는 자금 여력이 있는 세입자만을 받아들이거나 전세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입주율 저하와 함께 전세시장 축소, 월세 전환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0.9%로 전월 대비 6.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 잔금대출 확보 난항, 세입자 미확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여기에 대출 규제 강화로 기존 주택 거래마저 위축되면서, 새 아파트 입주 시장 전반에도 관망 기조가 확산하고 있고, 당분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